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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입가에머물다

#1.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많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찢어진 심장을 붙여보려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난 많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널 채울 수가 없어
괴로운 마음에 다시 혼자 되고
지겨워...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벅찬 걸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 해도 되
이젠 다 익숙해






.... 미칠듯이 외롭다
세상엔 정말로 나 혼자일까
아무 말 없이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그냥 안길 수 있는 사람이 이제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달을때마다
견디기가 힘들어..

구해줘요 나약하고 쓸쓸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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