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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입가에머물다

노대통령 추모공연에서 김제동씨의 멋진 멘트


누군가 말했듯, 당연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가슴에 와닿게 말을 할 수 있는 김제동씨가 부럽고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몇안되는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얼굴이든 마음이든 변하면 다음에 다시 만났을때 몰라 볼 수 있고,
로또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려면 일단 사고 나서 해야하듯, 투표도 일단 하고나서 그 후를 말해야하고,
우리가 모두 끝까지 손을 잡고가면.. 내가 오른손을 들 힘밖에 없을때에도 다른 사람의 힘으로 만세를 부를 수 있으며
내가 왼손을 들 힘밖에 없을때에도 다른 사람의 힘으로 역시 만세를 부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손을 잡고 있으면 왼손과 오른손의 구분이 필요 없습니다."

좌파건 우파건 서로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려고 노력할때야 비로소 발전이 있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
다만, 그렇게 되지 않는 .. 그렇게 되기엔 서로가 너무나 먼.. 우리의 현실이 가슴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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