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서진입가에머물다

허우적 대지 말자 나도 알아. 한심하다는거 괜히 혼자 심각한 척, 뭔가 있는 척, 우울한 척, 또는 쓸쓸하지 않은 척,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것도 못하고 전부 다 내버려두고 있다는것도 알아. 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질 않고 그야말로 무기력해 누군가는 비웃을만하겠지..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지 말아야지, 힘내야지... 솔직히 지금은 아무 소용도 없는 말이지만, 그래도, 계속 이렇게 허우적 대고 싶진 않아 벗어나야지. 혼자 갇혀있지 말아야지 손잡아줄 사람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세상에 손을 내밀어야지 한가지씩만이라도 전진하자. 멈춰있지 말자. 소용없을지라도 하루하루 다짐하자. 그러니까, 달리자 이녀석아. 더보기
루돌프 사슴코 코에 뭔가 나서 잔뜩 성이난바람에 루돌프 사슴코 처럼되버렸다. 이 놈의 코. 항상 말썽 거기다가 코감기까지 걸렸는지 계속 콧물나오고 숨쉬기도 불편하니 금상첨화인가 뜬금없지만 감기들 조심! 더보기
멋진 테터데스크. 생각지도 못한 베타테스트에 뽑혀서 기쁜 마음에 어제 사용해보려했으나 갑자기 업무에 큰일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오늘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니 한마디로 "꽤 괜찮다" 아직은 버그나 미숙한 부분들이 있지만 그런것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차차 바뀌게될 것이라 생각되고.. 꾸미는 재미가 있달까.. 첫 화면을 "최근글 슬라이드형 보기" 로 해서 글수 100개정도로 하면 화면가득 예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도해보기에는 그전에 지정해둔 것들이 날아가버려서 못하겠다. 다른 버그들보다도 템플릿 형태로 자기가 선택한것들을 몇가지 저장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것저것 더 많이 쉽게 시도해볼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 어쨌든 언젠가 꼭 메인페이지를 전부 슬라이드 형태로 채워볼테다. 그외 발.. 더보기
#2 오랫만에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다보니, 이상하게도 다들 서로 못보거나 연락하지 않은지 꽤 되는 경우가 많더라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만에 연락한 나도 참 무심한 놈이지만 다들 사는게 바빠서 그런걸까 예전엔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는데 이런 글을 쓰고 있는걸 보면 나도 참 우중충한 놈 다됐구나 이어져있는 사람이 없다는 절망감은 어떤 느낌일까 오지 말라고 그런 건.. 더보기
#1.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난 많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찢어진 심장을 붙여보려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난 많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널 채울 수가 없어 괴로운 마음에 다시 혼자 되고 지겨워...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마디 말보단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벅찬 걸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 해도 되 이젠 다 익숙해 .... 미칠듯이 외롭다 세상엔 정말로 나 혼자일까 아무 말 없이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그냥 안길 수 있는 사람이 이제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달을때마다 견디기가 힘들어.. 구해줘요 나약하고 쓸쓸한 영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