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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Blog/+shure

외근나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오늘은 현장에서 사고낸 물건을 들고 (약 3천만원어치+ 알파)
비굴비굴하게 (겉으론 당당하게) BUYER 사무실로 쳐들어가다.

내가 봐도 말도 안되는 거, 당당하게 들고가서..
이거 O.K 안해주면 안된다는 둥, 내일까지 선적해야 한다는 둥..온갖 협박, 감언이설로 꼬이고,
쳐다보지도 않으려는 그녀에게서 겨우, 결과는 2시간후에 메일로 주겠다는...대답을 듣고
회사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바라보는 해질 무렵 노을은..

뭐랄까...울고 싶어지게 만드는 효력이 있었는지도..

그 차안에서 팀장에게서 O.K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음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기분과 오히려 더 지쳐버린 내 맘을 추스릴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오늘도 어김없이 야근하고 있는 나.

겨우 4개월...
꼬이고 꼬인 일, 그리고 인간관계....살풀이라도 해야할까보다.




그런데 여기는 그런거 어디서 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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